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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당뇨약 복용 시 피해야 할 건강기능식품 5가지와 안전 수칙

2026.05.21

안녕하세요, 유유제약 건강지킴이입니다.

TL;DR (핵심 요약)

  1. 고혈압약과 홍삼·오메가3: 홍삼은 혈압 조절을 방해할 수 있으며, 오메가3는 항응고제와 함께 복용하면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2. 당뇨약과 홍삼·베르베린: 혈당을 낮추는 성분이 중복되어 식은땀, 떨림 등 저혈당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고지혈증약과 홍국·비타민 B3: 스타틴 계열 약물과 성분이 유사한 홍국이나 고용량 나이아신은 근육 병증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 질환 약물과 건강기능식품, 함께 먹어도 괜찮을까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건강 관리는 평생의 과제와도 같습니다. 2026년 현재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고혈압(혈관을 흐르는 혈액의 압력이 정상보다 높은 상태), 당뇨(혈액 속 포도당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대사 질환), 고지혈증(혈액 속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기준치를 초과한 상태) 등 만성 질환으로 매일 약을 복용하는 분들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동시에 건강 증진이나 피로 해소를 목적으로 홍삼, 오메가3, 멀티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을 챙겨 먹는 것도 일상적인 습관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이 놓치는 사실이 있습니다. 처방 약과 건강기능식품이 체내에서 만나면 서로의 흡수를 방해하거나 약효를 비정상적으로 증폭시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를 '약물-건강기능식품 상호작용'이라고 합니다. 건강을 위해 먹은 영양제가 오히려 처방 약과 충돌해 몸을 해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만성 질환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함께 먹는 영양제 성분을 꼼꼼히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혈압·당뇨·고지혈증약 복용 시 주의해야 할 건강기능식품 5가지

① 고혈압약·항응고제와 홍삼·인삼

명절 선물이나 기력 회복용으로 가장 인기 있는 홍삼과 인삼은 고혈압 환자가 특히 주의해야 할 식품입니다. 인삼류에 함유된 사포닌(진세노사이드) 성분은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반면, 일시적으로 혈압을 올리거나 맥박을 빠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는 고혈압약의 혈압 강하 효과를 방해해 혈압 조절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더욱 주의가 필요한 상황은 와파린이나 아스피린 등 항응고제(혈액이 굳는 것을 막아 혈관이 막히지 않도록 도와주는 약물)를 함께 복용하는 경우입니다. 홍삼 성분 자체에도 혈액 응고를 억제하는 성질이 있어, 약물과 병용하면 출혈 억제 효과가 지나치게 강해져 쉽게 멍이 들거나 잇몸 출혈, 장기 내 미세 출혈 등의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② 고혈압약·항응고제와 오메가3

혈행 개선과 중성지방 수치 조절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 지방산은 고혈압약이나 혈전 예방제와 함께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오메가3 역시 혈소판 응집을 억제해 혈액을 묽게 만드는 작용을 합니다.

고혈압약과 오메가3를 고용량으로 함께 복용하면 혈압 강하 작용이 중첩되어 혈압이 지나치게 떨어지는 저혈압 상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와파린이나 아스피린 같은 항응고제와 병용하면 지혈 작용이 현저히 지연될 수 있습니다. 수술, 시술, 발치 등을 앞두고 있다면 사전에 의료진에게 오메가3 복용 사실을 알리고 일시 중단 여부를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③ 당뇨약과 홍삼·베르베린

당뇨병 환자가 복용하는 경구 혈당 강하제나 인슐린 주사는 혈액 속 포도당을 세포로 이동시켜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이때 혈당 강하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추가로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내려가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홍삼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당뇨약과 장기 병용하면 저혈당증(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지나치게 낮아져 식은땀, 떨림, 어지러움 등을 유발하는 상태)을 일으킬 위험이 커집니다. 또한 최근 '천연 메트포르민'이라 불리며 주목받는 베르베린(식물성 추출 성분) 역시 강력한 혈당 강하 효과를 냅니다. 당뇨약을 복용 중인 분이 베르베린을 병용하면 저혈당으로 인한 식은땀, 가슴 두근거림, 손발 떨림, 심한 경우 의식 소실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함께 복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④ 고지혈증약과 홍국(Red Yeast Rice)

고지혈증 치료에 흔히 처방되는 '스타틴(Statin)' 계열 약물은 간에서 콜레스테롤이 합성되는 경로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한편, 붉은 쌀을 발효시켜 만든 홍국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을 돕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홍국의 주요 활성 성분인 '모나콜린-K(Monacolin-K)'는 스타틴 계열 약물 중 하나인 로바스타틴과 화학 구조 및 효능이 거의 동일합니다. 즉, 고지혈증약을 복용하면서 홍국 제품을 추가로 섭취하는 것은 같은 성분을 이중으로 복용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이로 인해 혈중 약물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간 수치 상승, 그리고 근육 세포가 손상·괴사하며 그 대사산물이 신장까지 손상시키는 횡문근융해증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어 반드시 병용을 피해야 합니다.

⑤ 고지혈증약과 고용량 비타민 B3(나이아신)

나이아신은 적정량 섭취 시 중성지방을 줄이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높이는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고농축 단일 나이아신 영양제를 고지혈증약과 함께 복용하면 예기치 않은 독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타틴 계열 약물과 고용량 비타민 B3를 병용하면 약물의 근육 독성이 증가해 이유 없는 극심한 근육통이 나타나거나 근육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간 대사 과정에 과부하를 주어 간 기능 저하 및 황달 등 간 독성이 나타날 가능성도 커집니다. 고지혈증 치료를 받고 계신 분이라면 고용량 나이아신 단일 제품 복용은 피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만성 질환 환자를 위한 안전 복용 3가지 수칙

① 전문의·약사와의 사전 상담 습관화

새로운 건강기능식품을 추가하기 전, 현재 복용 중인 처방 약 목록을 지참해 주치의나 담당 약사에게 먼저 확인을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여러 만성 질환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통해 다각적인 상호작용 가능성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② 2시간 이상의 복용 간격 유지

부득이하게 두 성분을 모두 복용해야 하고 상호작용이 경미한 수준이라면, 처방 약과 건강기능식품 사이에 최소 2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장관 내에서 두 성분이 물리적으로 엉겨 흡수율이 떨어지는 상황을 어느 정도 줄여줄 수 있습니다.

③ 신체 변화 세심히 관찰하기

영양제를 추가한 뒤 이전에 없던 신체 변화가 느껴진다면 즉시 섭취를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잇몸 출혈이나 지혈 지연, 쉽게 드는 멍, 갑작스러운 식은땀과 무기력증, 심한 근육통이 지속된다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 혈액검사와 정밀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Q&A: 자주 묻는 질문

Q1. 고혈압약을 아침에 먹고 오메가3를 저녁에 먹으면 괜찮을까요?
복용 시간을 달리하면 위장관 내 흡수 방해는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메가3와 항응고제(와파린, 아스피린 등)의 혈액 응고 억제 효과는 체내에서 누적되기 때문에, 복용 시간 차이와 관계없이 출혈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항응고제를 지속 복용 중이시라면 주치의와 먼저 상의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Q2. 당뇨 환자가 피로 회복을 위해 홍삼을 소량 섭취하는 것도 주의해야 하나요?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성분은 혈당을 완만하게 낮추는 작용을 할 수 있어 당뇨약과 병용 시 저혈당 위험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시중의 일부 홍삼 제품에는 쓴맛을 줄이기 위해 설탕이나 시럽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오히려 식후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도 있습니다.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하신 후 전문가와 상의해 섭취 여부를 결정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3. 유산균은 고혈압약이나 당뇨약과 함께 복용해도 괜찮을까요?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은 일반적으로 고혈압약·당뇨약과 큰 상호작용이 보고되지 않아 비교적 안심하고 드셔도 좋습니다. 다만, ACE 저해제 계열의 고혈압약을 복용 중이신 분은 유산균이 혈압 강하 효과를 자극해 어지러움이나 저혈압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약학 보고가 있습니다. 복용 초기에는 신체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보시기를 권장합니다.

Q4. 고지혈증약을 복용 중인데 종합비타민 속 비타민 B3도 피해야 하나요?
일반적인 종합비타민에 포함된 비타민 B3(나이아신)의 양은 소량이므로 고지혈증약과 함께 드셔도 안전합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지질 조절 목적으로 따로 구매하는 고용량 나이아신 단일 제품입니다. 일일 권장 수준 내의 종합비타민은 걱정 없이 드셔도 좋습니다.


⚠️ 주의사항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학적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만성 질환 약물과 건강기능식품의 올바른 조화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유유제약 대표전화(02-2253-6600)로 문의해 주세요. 유유제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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