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유제약 건강지킴이입니다.
TL;DR (핵심 요약)
- ‘혈액순환’은 폭넓게 쓰이는 광고 표현이므로, 제품에 표시된 공식 기능성 문구와 구분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개선’이라는 문구를 보면 무엇을 개선한다는 뜻인지, 기능성 성분과 함량이 표시돼 있는지를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 ‘노폐물 제거’는 이번에 확인한 식약처 건강기능식품 표시·광고 자료에서 독립된 인정 기능성 표현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질병의 예방·치료를 암시하거나 개인 후기를 효과의 근거처럼 제시하는 광고는 공식 표시와 주의사항을 중심으로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근길 SNS 광고, 표현부터 차분히 살펴보기
짧은 영상과 이미지로 접하는 SNS 건강 광고에는 ‘혈액순환’, ‘개선’, ‘노폐물’처럼 익숙한 단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오래 앉아 일하는 직장인이라면 이런 문구에 관심이 갈 수 있습니다. 다만 광고 속 표현이 제품의 공식 기능성이나 의학적 의미와 같은 뜻은 아닐 수 있습니다.
건강 관련 정보를 비교할 때는 인상적인 광고 문구보다 제품 포장·판매 페이지의 표시, 기능성 문구, 섭취 주의사항을 차례로 확인하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아래 네 가지 표현을 기준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혈액순환’과 공식 기능성 문구는 같은 뜻일까?
먼저 제품 포장이나 판매 페이지에서 ‘건강기능식품’ 문구 또는 도안을 확인해 보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표시가 없는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라고 안내합니다. 일반 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은 표시 체계가 다르므로, 광고 문구만으로 제품의 성격을 판단하기보다 표시를 함께 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식약처가 제시한 EPA·DHA 함유 유지의 인정 기능성 표현은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입니다. 이는 ‘혈액순환이 좋아진다’처럼 폭넓게 들리는 광고 문장과는 구분해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광고를 볼 때에는 다음을 확인해 보세요.
- 제품에 건강기능식품 문구 또는 도안이 있는지
- 실제로 표시된 기능성 문구가 무엇인지
- 광고 문장이 표시 문구의 범위를 넓혀 표현하고 있지는 않은지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광고는 인체의 구조와 기능에 유용한 효과를 대상으로 하며, 객관적·과학적 근거와 식약처가 고시하거나 인정한 내용에 부합해야 합니다.
2. ‘개선’이라는 말은 무엇을 가리키는지 확인하기
‘순환 개선’처럼 짧게 적힌 문구는 구체적인 의미를 생략하기 쉽습니다. 이때는 무엇을 개선한다는 것인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어 해당 기능성 성분의 종류와 함량, 제품에 표시된 기능성 문구를 살펴보면 광고와 표시 사이의 차이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개선’이라는 단어만으로 불편감의 원인을 특정하거나, 제품이 질환 관리 수단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식품 광고는 질병의 예방·치료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거나 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하게 하는 표현을 해서는 안 됩니다.
3. ‘노폐물 제거’는 대상과 근거를 따로 확인하기
‘노폐물 제거’는 광고에서 눈에 띄기 쉬운 표현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확인한 식약처의 건강기능식품 표시·광고 자료에서는 이를 독립된 인정 기능성 표현으로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 문구를 보았다면 막연히 받아들이기보다 다음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 광고가 말하는 ‘노폐물’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 제품 표시에는 어떤 기능성이 적혀 있는지
- 해당 표현을 뒷받침하는 제품 표시나 근거가 제시되는지
설명이 추상적일수록 제품의 공식 기능성 문구, 기능성 성분과 함량, 섭취 주의사항을 더 꼼꼼히 살펴보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4. ‘치료’, ‘예방’, 후기 중심 문구는 분리해서 보기
‘혈관질환 예방’, ‘저림 치료’, ‘약을 대체’처럼 질병의 예방·치료를 암시하는 문구는 식품 광고에서 주의해서 볼 표현입니다. 이러한 문구가 개인의 상태에 맞는 판단 근거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먹고 불편이 사라졌다’는 식의 구매 후기나 체험기가 광고에 활용되기도 합니다. 식약처는 구매 후기·체험기를 이용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를 부당광고 사례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개인 경험은 제품의 공식 기능성 표시나 객관적 근거와 구분해서 보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이나 의원의 ‘혈액순환 치료’ 광고도 내용 확인이 필요합니다. 의료법상 환자의 치료 경험담, 다른 의료기관 또는 진료방법과의 비교, 객관적 사실의 과장, 중요한 부작용 정보의 누락 등은 금지 대상입니다. 의료기관 광고와 식품·건강기능식품 광고는 성격이 다르므로 각각의 표시와 정보를 별도로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광고를 본 뒤 확인할 간단한 순서
- 광고 문구를 그대로 결론 내리지 않기
- 건강기능식품 표시와 공식 기능성 문구 확인하기
- 기능성 성분·함량·섭취 주의사항 확인하기
- 복용 중인 약이 있거나 불편이 지속되면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하기
오메가3 등 혈행 관련 건강기능식품에는 항응고제, 항혈소판제, 혈압강하제를 복용 중인 경우 전문가와 상담하라는 주의사항이 제시돼 있습니다.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광고의 기대 표현보다 제품의 섭취 주의사항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A: 자주 묻는 질문
Q1. ‘혈액순환’ 문구가 있으면 모두 건강기능식품인가요?
아닙니다. 제품 포장이나 판매 페이지에 ‘건강기능식품’ 문구 또는 도안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식약처는 해당 표시가 없는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라고 안내합니다.
Q2.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은 어떤 의미인가요?
이는 식약처가 제시한 EPA·DHA 함유 유지의 인정 기능성 표현입니다. 광고에서 사용하는 광범위한 ‘혈액순환’ 표현과는 구분해 제품의 공식 표시 문구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SNS 후기 내용도 기능성의 근거로 볼 수 있나요?
개인 후기나 체험기는 공식 기능성 표시와 분리해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약처는 구매 후기·체험기를 이용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를 부당광고 사례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Q4. 복용 중인 약이 있는데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
제품의 섭취 주의사항을 먼저 살펴보세요. 항응고제·항혈소판제·혈압강하제 등을 복용 중이라면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해 개인 상황에 맞게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주의사항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학적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건강기능식품과 식품의 표시·광고는 제품별로 다를 수 있으므로 구매 또는 섭취 전 제품 표시와 주의사항을 확인하세요. 복용 중인 약이 있거나 불편한 증상이 새롭게 나타나거나 지속되는 경우에는 광고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SNS 속 문구를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건강 정보를 균형 있게 이해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일상을 응원합니다.